한전 ‘송ㆍ배전’, 한수원 ‘원전운영’ R&D 직접 한다

입력 2015-12-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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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및 에너지공공기관 18곳, R&D 업무협력 MOU 체결

앞으로 한국전력은 ‘송ㆍ배전’,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운영’, 발전사의 ‘화력발전운영’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직접 챙겨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공공기관에 명확한 역할을 부여하고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에너지 공공기관이 원칙적으로 고유역무와 관련된 R&D를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규제기준이나 국제표준 설정, 시험ㆍ인증 설비의 구축 등과 관련된 기술이나, 중소기업이 개발ㆍ생산하지만 최종 수요자가 에너지공기업인 과제에 대한 중점 지원도 이뤄진다. 공공부문 R&D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이 같은 방안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한전, 한수원, 석유공사, 가스공사, 발전5사 등 18개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국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관련 공공기관간 연구개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에너지 기술개발 관련 로드맵, 투자계획, 투자이력 등에 관한 정부를 공유하고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 R&D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공통운영 매뉴얼도 만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산업부와 19개 공공기관은 연 2회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번 MOU 체결과 매뉴얼 제정 취지를 살려 내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은 약 200억원(정부 100억원, 공기업 100억원)의 규모로 시범 추진진한다. 구체적으로 송ㆍ배전 등에 80억원, 원자력 60억원, 화력발전 60억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수과제 결과물은 R&D가 끝나는 2019년 경 공공기관에서 구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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