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3분기 대외투자 4년 만에 감소 전환…글로벌 증시 불안 영향

입력 2015-12-07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3분기 대외투자 규모가 4년 만에 감소 전환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3분기 기준 대외투자 잔액은 1조1380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23억 달러 감소했다. 대외투자 잔액이 감소 전환한 것은 지난 2011년 3분기(7511억 달러) 당시 전분기대비 2억 달러 감소한 이후 4년 만이다.

올해 3분기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부진한데다, 대외투자에 대한 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이 투자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한 잔액은 9463억 달러로 전분기대비 604억 달러 줄었다.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를 제외한 순국제투자는 1917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580억 달러 증가했다. 이는 작년 3분기 191억 달러로 증가 전환한 이후, 올해 2분기 1336억 달러에 이어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수치다.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한 1년 미만의 단기외채는 1196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56억 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인 준비자산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32.5%로 전분기대비 0.9%포인트 감소했다. 이 수치는 우리나라의 지급능력 정도를 판단하라 수 있는 지표로 비율이 높으면 위험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3분기 대외채권 잔액은 7220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51억 달러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단기외채는 5277억 달러로 24억 달러 감소했다.

대외채무 잔액은 4091억 달러로 같은 기간 146억 달러 줄었다. 단기외채가 예금취급기관의 차입금 상환 등으로 56억 달러 감소한 1196억 달러로 집계됐다. 장기외채는 국고채 등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감소 등으로 89억 달러 줄어든 2895억 달러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654,000
    • -0.27%
    • 이더리움
    • 5,160,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0.68%
    • 리플
    • 701
    • +0.29%
    • 솔라나
    • 226,100
    • -0.35%
    • 에이다
    • 622
    • +0.32%
    • 이오스
    • 995
    • -0.4%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250
    • -2.43%
    • 체인링크
    • 22,450
    • -0.44%
    • 샌드박스
    • 589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