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녹이는 뜨거운 국물 경쟁 활활

입력 2015-12-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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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놀부)
(사진제공=놀부)

날이 점차 추워지면서 각종 프랜차이즈 외식기업부터 유통 브랜드까지 '국물' 신메뉴 출시 경쟁이 거세다. 놀부부대찌개는 식사 및 술안주로 좋은 해물부대전골을 업그레이드했으며, 도시락 브랜드도 청정 지역에서 자란 해산물로 겨울 신메뉴를 선보였다. 유통업계는 얼큰한 국물과 각기 다른 스타일의 면발 스타일까지 앞세운 라면 브랜드들의 '짬뽕' 전쟁이 한창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는 지난 1일 '해물부대전골'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이 메뉴는 놀부부대찌개의 중독적인 맛과 달리 진한 육수에 스팸, 베이컨, 후랑크 소시지와 주꾸미, 새우, 오징어 등 각종 해산물을 푸짐하게 담아 얼큰하면서도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놀부만의 오랜 노하우가 담긴 비법 소스를 사용해 겨울철 국물 술안주로 사랑받아온 해물부대전골은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홍합'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여성 고객들의 입맛까지 공략할 예정이다.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제주 향토 식재료를 활용한 '제주모자반굴미역국' 도시락을 출시했다. 매장에서 직접 끓여 따뜻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미역국 도시락은 업계 최초로, 제주 청정 바다에서 자란 모자반과 싱싱한 통영의 굴과 미역을 활용했다. 모자반은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해초로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데 칼슘과 비타민C가 풍부해 골다공증과 피부미용에 좋으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이번 신메뉴는 밥과 국, 3종 특선 반찬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이나 밥과 국 혹은 국만 별도 구매 가능하다.

스쿨푸드는 뜨끈한 퓨전 국밥 신메뉴 2종 '이태원 부대국밥'과 '서울부대국밥'을 출시했다. '서울 부대국밥'은 시원하고 얼큰한 전통 국밥에 짭쪼름한 맛을 내는 춉트햄과 톡톡 씹히는 오징어를 올려낸 서울식 하얀 국밥으로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사람도 깔끔하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이름부터 재미있는 '이태원 부대국밥'은 얼큰한 부대찌개 맛에 깊고 진한 국밥 느낌을 더해 초겨울 몸을 따뜻하게 해줄 한끼로 제격이다.

팔도는 팔도짜장면에 이어 '팔도불짬뽕'을 출시했다. 팔도불짬뽕은 30년 전통의 액상수프 노하우가 깃든 짬뽕라면으로, 원물의 맛을 제대로 살린 진한 국물과 얼큰한 직화 풍미가 잘 어우러진 제품이다. 사골육수에 해물이 어우러진 진한 짬뽕 국물에 오징어, 목이버섯, 양배추, 홍피망 등 풍성한 건더기와 불맛,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향미유를 더해 짬뽕 특유의 풍미를 강화했다.

이 밖에 삼양 갓짬뽕, 오뚜기 진짬뽕, 농심 맛짬뽕 등 라면 제조업체들의 프리미엄 짬뽕라면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서울 3대 짬뽕 가운데 하나로 유명한 초마짬뽕과 손잡고 '피코크 초마짬뽕'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냉동 짬뽕으로 육수와 면이 개별 포장 되어 있는데, 육수를 밀봉된 채로 끓는 물에서 5분간 해동한 후 팬에 부어 1분 30초간 더 끓인 다음 삶아 낸 면에 부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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