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위원장 27일 결선투표…합리 VS 강성

입력 2015-11-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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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27일 위원장 선거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현대차 전체 조합원 4만8860여 명 중 1·2조 근무자들이 각각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씩 투표한다. 이날 오후 11시께 개표를 시작, 투표 결과는 28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결선에서는 합리 성향의 홍성봉, 강성의 박유기 후보의 2파전이다. 24일 치른 1차 선거에서는 현 집행부와 같은 실리 노선의 홍 후보가 1만632표(36.32%)를 얻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전 금속노조와 현대차 위원장 출신 박 후보는 1만4136표(32.03%)로 결선에 올랐다.

이번 노조위원장 선거에서는 올해 마무리하지 못한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연내 타결이 최대 쟁점이다. 올해 임금인상분과 성과금 등이 내년에 한꺼번에 몰리게 될 경우 세금 폭탄 올해 정년퇴직자의 미지급 문제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때문에 두 후보는 모두 올해 마무리하지 못한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연내 타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홍 후보는 현 수석부위원장으로 새 집행부 구성이 필요 없어 시간적으로 유리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올해 임단협을 재임기간 내에 마무리하지 못했다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 후보는 과거 위원장 경험과 탄탄한 조직력이 강점으로 꼽히지만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야 점이 시간적인 부담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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