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은행, 해외 진출로 민영화 밑거름"

입력 2015-11-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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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 개점

▲임종룡 금융위원장(가운데)과 우리은행 이광구 은행장(오른쪽),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6일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 기념 점등식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 우리은행 제공)
▲임종룡 금융위원장(가운데)과 우리은행 이광구 은행장(오른쪽),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6일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 기념 점등식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 우리은행 제공)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6일 "우리은행이 전 세계에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민영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 열린 '우리은행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 개점'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우리은행이 아시아, 북미,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세계 23개국에 200개에 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는 우리은행의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던 과거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최근 해외법인을 과감하게 인수하고 '우리파이낸스 미얀마'와 같이 다양한 형태의 현지화 전략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지난 9월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크로파이낸스업 라이센스를 취득한 후 이번에 우리파이낸스미얀마를 개점했다.

우리파이낸스미얀마 신설로 우리은행은 1968년 11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의 국외점포인 동경지점을 개설한 이래 48년 만에 국내은행 최초로 200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임 위원장은 "저금리·고령화로 경제패러다임이 바뀜에 따라, 금융회사가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해외사업에 적극 도전해야 한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목표와 전략을 세워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면 금융의 삼성전자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도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금융회사의 해외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금융회사도 현지기업 대상 영업강화, 인재 양성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해외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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