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공개 훈련] 벤슨 헨더슨 “이미 싸울 준비는 끝났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선수 공개 훈련에서 벤슨 헨더슨이 펀치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벤슨 헨더슨이 “이미 싸울 준비가 끝났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UFC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선수 공개 훈련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벤슨 헨더슨, 조지 마스비달, 김동현, 추성훈, 최두호, 함서희 등이 참여했다.

옥타곤에 들어선 벤슨 헨더슨은 스마트 폰을 들고 케이지를 돌며 영상을 찍었다. 이어 팔을 가볍게 돌려 몸을 풀었다. 헨더슨은 잽과 함께 미들킥, 훅을 연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빠르고 경쾌한 헨더슨의 모습은 UFC 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볍게 날린 주먹이 미트에 적중하자 묵직한 소리가 났다. 시연을 마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헨더슨은 “한국에 돌아와 정말 기분이 좋다. 추운 날씨는 조금 힘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메인 이벤터로서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즐거워했다.

당초 헨더슨의 상대는 티아고 알베스였다. 그러나 알베스가 훈련 중 부상을 입어 갑작스럽게 메인 이벤터가 조지 마스비달로 변경됐다. 헨더슨은 이에 대해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다. 그러나 많은 훈련을 했기 때문에 자신 있다”며 “이미 싸울 준비가 끝났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은 28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경기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UFC 대회이며, 올해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세 번째 이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