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김해공항 통해 귀국…챔피언스 트로피 출전 위해 부산 베이사이드 골프장 이동

입력 2015-11-24 11:02 수정 2015-11-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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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사흘간 부산 베이사이드 골프장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트로피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한 박인비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베이사이드 골프장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트로피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한 박인비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을 충족시킨 박인비(27ㆍKB금융그룹)가 귀국했다.

박인비는 24일 오전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를 통해 입국했다. 23일 KE0086편으로 미국 뉴욕을 출발해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박인비는 곧바로 국내선으로 환승, 김해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인비는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베이사이드 골프장에서 열리는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출전을 위해 대회장으로 이동한다.

박인비는 올 시즌 LPGA 투어 2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5회(메이저 대회 2회) 포함 톱10에 15차례 진입하며 베어트로피(평균타수)를 수상했다. 상금순위와 CME 글로브 포인트, 올해의 선수 부문은 2위, 다승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와 공동 1위에 올랐다.

특히 박인비는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명예의 전당 입회라는 두 가지 꿈을 동시에 이뤘다. 박인비는 올해 8월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이자 LPGA 투어 사상 7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리디아 고(11언더파 277타)에 한 타 앞선 12언더파 276타로 6위를 차지, 평균타수 69.415타로 리디아 고(69.441타)를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라서며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을 충족시켰다.

한편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는 LPGA 투어와 KLPGA 투어 상위권 선수들이 펼치는 팀 대항전으로 박인비는 홍보대사 자격으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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