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다국적 기업과세 일관성 위해 국내세법 개정 추진"

입력 2015-11-2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G20 정상회의에서 승인된 BEPS 프로젝트 중 기업과세 일관성 확보를 위해 국내세법 개정을 강조했다.

22일 기획재정부는 이와 관련 ‘기업과세 일관성 확보’ 과제는 국가간 세법 차이나 허점(loophole)을 이용해 조세부담을 감소시키는 공격적 조세회피 행위(ATP)를 규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ATP란 각국의 세법 규정을 합법적으로 따르기는 하나, 정책 의도와는 달리 결과적으로 세부담을 감소시키는 조세회피기법이다.

ATP는 다국적 기업들이 널리 활용하는 조세회피 기법으로 이를 방치할 경우 각국의 재정수입 감소, 투자 및 자본의 배분 왜곡, 제도적 통합성(integrity) 저해의 문제를 초래한다.

기재부는 다국적 기업의 ATP행위에 따라 이중 비과세, 이중 공제 등이 유발돼 국가의 재정수입이 감소하고 자본보다는 부채를 이용한 자금조달로 자본시장의 왜곡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BEPS 프로젝트에서는 기업과세의 일관성 확보를 중요한 이슈로 설정해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게 된 것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는 특히 이에 대해 한 대응방안으로 OECD BEPS 프로젝트에서 권고한 관련 국내세법 및 조세조약 개정을 추진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2016년 국내세법 및 조세조약 개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개정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2: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18,000
    • +2.13%
    • 이더리움
    • 4,397,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2.45%
    • 리플
    • 2,876
    • +3.56%
    • 솔라나
    • 192,100
    • +2.51%
    • 에이다
    • 573
    • +0.88%
    • 트론
    • 418
    • +0.97%
    • 스텔라루멘
    • 327
    • +0.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1.84%
    • 체인링크
    • 19,160
    • +1.05%
    • 샌드박스
    • 181
    • +4.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