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시드순위전] “흙속 진주 찾아라!”…매니지먼트ㆍ골프용품사, 특급 신예 발굴 대작전

입력 2015-11-20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흙속 진주를 찾기 위한 골프 매니지먼트사와 골프용품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전남 무안에서 열린 KLPGA 2016 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는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 특급 신예 발굴 작전을 펼쳤다. (오상민 기자 golf5@)
▲흙속 진주를 찾기 위한 골프 매니지먼트사와 골프용품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전남 무안에서 열린 KLPGA 2016 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는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 특급 신예 발굴 작전을 펼쳤다. (오상민 기자 golf5@)

“흙속 진주를 찾아라.” 골프 매니지먼트사와 골프용품사에 특명이 떨어졌다. 최근 골프계에는 내년 시즌을 빛낼 특급 스타 발굴 작업이 한창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6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최종 4라운드가 열린 20일 전남 무안컨트리클럽에는 골프 매니지먼트사와 골프용품사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은 올 시즌 상금순위 60위 이내에 들지 못한 선수 중 기량이 우수한 선수를 구제하고 내년 시즌 KLPGA 투어 데뷔를 노리는 유망주들의 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나흘 동안 스트로크플레이를 통해 60위 이내에 든 선수는 내년 시즌 정규 투어에 합류할 수 있다.

이처럼 매니지먼트 및 골프용품사 관계자들이 시드순위전 출전 선수들에게 관심을 갖는 이유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올 시즌 상금순위 60위 이내에 든 선수들은 이미 내년 시즌 시드가 보장돼 있지만 대부분 스폰서가 확정됐거나 다수의 기업과 협상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반면 시드순위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내년 시드가 불확실한 만큼 스폰서와의 계약 관계도 불분명한 상태다. 결국 먼저 협상 테이블에 앉아 계약을 성사시키는 업체가 승리자다.

또 대부분의 신인 선수가 시드순위전을 거쳐 정규투어에 진입하는 만큼 ‘흙속의 진주’ 발굴이 결코 무리는 아니다.

시드순위전이 업계 관계자들의 표적이 된 것은 2008년 이후다. 메인 스폰서 기업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정규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의 몸값이 폭등했고, 선수들의 몸값에 부담을 느낀 다수의 업체들이 특급 신예 발굴을 위해 전남 무안으로 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18,000
    • -0.38%
    • 이더리움
    • 4,546,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3.16%
    • 리플
    • 3,047
    • -0.88%
    • 솔라나
    • 199,200
    • -1.73%
    • 에이다
    • 619
    • -2.98%
    • 트론
    • 434
    • +2.36%
    • 스텔라루멘
    • 360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0.46%
    • 체인링크
    • 20,490
    • -0.87%
    • 샌드박스
    • 213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