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연준 부의장, 12월 금리인상 시사…“신호 보낼 만큼 보냈다”

입력 2015-11-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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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중앙은행 총재들, 연준에 ‘그냥 하라’ 말해”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부의장이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고 19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그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이 개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일부 메이저 중앙은행이 상당히 가까운 시기에 제로금리 정책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넌지시 힌트를 줬다. 이어 “우리는 연준의 움직임에 시장과 다른 나라가 놀라는 사태를 피하고자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피셔 부의장은 “아시아 등 신흥시장이 연준의 긴축정책에 준비가 됐는지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그러나 신흥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연준에 ‘그냥 하라(Just do it)’라고 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질의응답 시간에 피셔는 “금리인상이 가까워지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고 농담조로 말하기도 했다.

그는 “아시아 경기둔화로 원자재 수요가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라며 “상품 가격은 당분간 낮은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다만 글로벌 경제는 소비가 주도하는 아시아 경제성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이날 애틀랜타시 연설에서 “미국 금리가 조만간 오를 것에 편안함을 느낀다”면서 “낮은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제로금리를 계속 유지할만큼 설득력이 충분한 것은 아니다”라며 12월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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