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류승룡, 수지와 스승과 제자 호흡 어땠나

입력 2015-11-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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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과 배수지가 1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도리화가’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미소를 보이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류승룡과 배수지가 1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도리화가’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미소를 보이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도리화가’ 류승룡이 수지와의 호흡에 속내를 밝혔다.

류승룡은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진행된 영화 ‘도리화가’(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감독 이종필)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수지와 스승과 제자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날 류승룡은 “수지는 현장에서 착한 제자였다. 어렵지만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면 잘 소화하고 잘 표현해줘서 저 역시 보람이 있었다”며 “극 중 채선의 도전하는 모습, 자신의 한계를 넘는 모습을 보고 자극도 됐다. 수지에게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류승룡은 또 “수지는 똑똑한 친구다. ‘건축학개론’ 이후로 이렇게 어려운 시나리오를 선택할까? 했는데 흔쾌히 수락하더라. 굉장히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배우이자 기본기 탄탄하고 심지가 굳은 배울 점 많은 친구다”고 말했다.

극 중 수지는 한겨울 혹한의 날씨에 산과 들, 강과 폭포 등에서 연기에 몰두했다. 특히 경북 청도의 바위산 촬영은 진채선이 폭우 속 홀로 연습하는 장면으로, 수지는 홑겹의 한복만 입은 채 무려 10시간 동안 살수차의 비를 맞으며 촬영을 이어갔다.

조선 최초의 판소리학당 동리정사를 설립한 판소리 대가 신재효 역의 류승룡은 또 “지금으로 치면 음악학교 같은 학당을 지어서 먹여주고 재워주면서 최고의 예인들을 키워낸 인물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수지 분)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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