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과열 경계심리에 지표 호조 불구 소폭 하락…다우 0.02%↓

입력 2015-11-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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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전날 급등세에 따른 과열 경계심리가 커진 것이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1포인트(0.02%) 하락한 1만7732.7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34포인트(0.11%) 내린 2081.24를, 나스닥지수는 1.56포인트(0.03%) 떨어진 5073.64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전날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 대다수는 경제상황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여건이 충족된다고 봤다. 또 회의록은 연준 위원들이 완만하고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 이상 급등하면서 4주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이 이날은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5000건 감소한 27만1000건을 기록했다. 청구건수는 시장 전망인 27만건을 웃돌았지만 고용시장 회복 기준으로 여겨지는 30만건을 37주 연속 밑돌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7월 중순 기록했던 40여년 만에 최저치인 25만5000건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변동성이 적어 추세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4주 평균은 전주의 26만7750건에서 27만750건으로 늘어났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은 218만명으로 전주 대비 2000명 줄었다.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11월에 1.9로, 전월의 마이너스(-) 4.5에서 상승하고 전문가 예상치 -0.5도 웃돌았다. 특히 지수는 3개월 만에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0을 넘어섰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0월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124.1로 전월보다 0.6% 올랐다. 이는 시장 전망인 0.5%보다 상승폭이 큰 것이다.

전날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던 헬스케어 부문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오바마케어 참여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주가는 5.6% 급락했다.

기업공개(IPO) 이후 이날 증시에 상장된 스퀘어와 매치그룹은 첫날 거래에서 폭등세를 나타냈다. IPO 공모가가 낮아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 기회로 본 영향이다.

모바일 결제업체 스퀘어 공모가는 주당 9달러로, 예상 범위인 11~13달러를 밑돌았다. 회사 주가는 이날 공모가 대비 45% 폭등한 13.07달러로 마감했다. 스퀘어 주가는 장 초반 최대 64%까지 치솟았다.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업체 매치그룹 공모가는 주당 12달러로, 예상 범위 12~14달러의 하단을 찍었다. 매치그룹 주가는 공모가 대비 22.5% 뛴 14.7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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