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배임, 원정도박'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오늘 선고…선고 전망은

입력 2015-11-19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세주(62) 동국제강 회장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ㆍ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 회장에 대한 선고기일을 연다.

검찰은 지난 1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8년에 추징금 5억6000여만원을 구형했다.

장 회장 측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고, 일부 혐의가 인정되더라도 경영과정에서 생긴 일로 개인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장 회장의 범행액수가 워낙 커 일부 무죄를 입증한다고 하더라도 풀려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장 회장의 범죄 규모를 △횡령 209억원 △배임 97억원 △국외도피 50억원 △범죄수익 은닉 100억원 △상습도박 80억원으로 파악하고 있다.

장 회장이 2004년 회사예금을 일가 친척들의 대출 담보로 사용하고 회삿돈으로 개인 채무를 갚은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점도 불리한 요소다. 검찰 역시 집행유예 기간에 장 회장이 무자료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장 회장의 80억원대 도박 혐의의 경우 ‘회사일’로 포장할 수 없는 개인범행이라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지난 결심공판에서 장 회장의 베팅내역을 담은 카지노 내부 전산자료를 증거로 채택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변호인 측 반발을 고려한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이 증거는 1심 판결 이후 항소심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이 자료가 증거로 채택되면 장 회장의 해외 도박 혐의 액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AI 개발 늦춰도 사용은 늘어난다⋯HBM 넘어 서버 D램·낸드로 번지는 수요 [AI 속도조절론]
  • 연휴 앞두고…제주가 왜 이러나 [이슈크래커]
  • 유가 100달러에 우회로까지 막혔다…커지는 항공·물류 ‘비용 청구서’
  • 추석에 73만원 쓴다…10명 중 6명 "지출 매우 부담" [데이터클립]
  •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 유지…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권’ 확 푼다
  • 美 국채금리 급등에 주담대 8% 턱밑… 변동금리도 ‘시간차 충격’
  • 김승원 후보자 “의혹으로 심려끼쳐 송구…형사법 개혁 현장서 완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807,000
    • -0.6%
    • 이더리움
    • 3,375,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302,000
    • -0.33%
    • 리플
    • 1,908
    • +0.63%
    • 솔라나
    • 137,200
    • -0.22%
    • 에이다
    • 278
    • -2.46%
    • 트론
    • 461
    • -0.22%
    • 스텔라루멘
    • 264
    • +2.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10
    • -0.87%
    • 체인링크
    • 15,500
    • +0.32%
    • 샌드박스
    • 47.46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