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가라사대, 우리가 4대 천왕이다

입력 2015-11-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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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 먹을까, 짬뽕 먹을까?” 이 고민은 중국집을 벗어나 마트에서도 여전히 이어진다. 불과 6개월 전만해도 짜왕을 필두로 프리미엄 짜장라면 열풍이 마트를 휩쓸고 지나갔다. 지금은 바야흐로 짬뽕라면 시대다.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등장한 제품을 제조사별로 모았다.

짬뽕 가라사대, 이것이 짬뽕라면의 4대 천왕이다.

진짜 불맛, 오뚜기 진짬뽕

가격: 1500원

특징: 짬뽕 퐈이아! 진짜 불맛나는 짬뽕라면을 원한다면

오뚜기 진짬뽕은 오징어, 홍합, 미더덕 등 각종 해물과 채소를 센 불에 볶은 후 닭과 사골 육수를 우려낸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두께 3mm로 기존의 라면보다 두껍고 넓은 면을 사용해 쫄깃하고 탱탱하다. 풍부한 건더기에 액상스프, 유성스프까지 더해 기존의 짬뽕라면에서 2% 부족했던 진짜 불맛을 잘 살렸다는 평이다.

신의 한 수, 삼양 갓짬뽕

가격: 1500원

특징: 해산물과 고기의 콜라보레이션, 돼지뼈 육수의 깊고 진한 맛

갓짬뽕은 전국의 짬뽕 맛집 레시피를 섭렵해 비법을 한 봉지의 라면에 담아냈다. 쫄깃하고 굵직한 면발에 진한 국물 맛의 비결인 돼지뼈 육수와 해산물의 조합으로 차별화를 선언했다. 오징어, 다시마, 건미역, 목이버섯, 청경채 등 10가지 풍성한 건더기 스프와 특제 짬뽕조미유를 별첨해 진한 불맛을 더했다.

속이 확 풀리는, 농심 맛짬뽕

가격: 1500원

특징: 면발에 모든 것을 걸었다! 호로록 들어가는 차진 맛 

맛짬뽕은 면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기존의 사각면과 둥근면에서 탈피해 ‘굴곡면’이라는 새로운 면을 개발한 것. 면발을 따라 길게 파여있는 홈 사이로 얼큰하고 진한 짬뽕 국물이 쏙쏙 배어들고, 입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식감 또한 훌륭하다. 불맛을 내기 위해 둥근 대형 팬인 웍을 재현한 고온 조리기계를 사용했다고. 그 웍에서 200℃ 이상의 온도로 해산물과 채소를 볶아내 스프를 제조했다.

이연복 셰프의 짬뽕, 팔도 불짬뽕

가격: 1500원

특징: 이연복 셰프만 믿고 먹어봅니다

팔도는 30년 액상스프 노하우를 살려 불짬뽕을 출시했다. 진한 국물에 불맛이 살아있는 정통 짬뽕이라고. 불맛을 살리기 위해 사골육수에 해물육수까지 섞어 국물 맛이 훌륭하다. 특히 면발은 양파 농축액을 사용해 국물과의 어우러짐을 고려했으며 2.5mm의 굵은 면발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짬뽕라면이 아냐, 번외편: 빙그레 꽃게랑 불짬뽕

가격: 1500원

특징: 주의! 끓여 먹지 말 것

속았다. 지극히 라면스러운 패키지지만, 이건 끓여 먹는 짬뽕 라면이 아니다. 빙그레는 버터와 꿀맛의 일색인 과자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매운 맛의 불짬뽕 꽃게랑을 선보였다. 기존의 꽃게랑에 불짬뽕 시즈닝을 더해 씹을 때마다 칼칼하게 매운 맛이 거칠게 혀를 휘감는다. 유아와 노약자,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성인은 섭취를 삼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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