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대화면 태블릿PC 북미 본격 매치… 국내서도 이달말 출시

입력 2015-11-17 17:35 수정 2015-11-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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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갤럭시뷰, 아이패드 프로
▲왼쪽부터 갤럭시뷰, 아이패드 프로

북미 대화면 태블릿 PC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국내에서도 ‘갤럭시 뷰’와 애플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련 제품의 시장 변화도 예상된다.

17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이통사 AT&T는 오는 20일부터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 뷰’ LTE버전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6일부터 판매된 제품은 와이파이 제품으로 그동안 LTE 모델은 구입할 수 없었다. 이번에 판매되는 LTE 제품은 유료방송인 디렉TV와 무선인터넷 서비스 2년을 결합하면 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월 30달러를 20개월 할부로 지불하거나, 2년 약정시 499.99달러에 구입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동영상 제작이나 시청이 우리나라보다 활성화돼 있다고 판단해 북미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갤럭시뷰는 삼성 태블릿 중에서는 가장 큰 18.4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해상도는 1920×1080를 지원한다. 1.6GHz 엑시노스 7580 옥타 코어 프로세서, 2GB 램, 32GB·64GB 내장 메모리, 21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8시간 연속 인터넷,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57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1 롤리팝으로 구동된다.

홈 스크린에 넷플릭스 훌루, 트위치, 크래클,유튜브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거치대도 후면에 내장하고 있다. 휴대하기 쉽도록 손잡이까지 달려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전파인증을 통과했으며, 11월 말께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태블릿은 스마트폰에 밀려 고전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캐널리스에 따르면 3분기 태블릿PC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나 감소했다. 애플도 3분기 아이패드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0%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태블릿 화면 확대로 반등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애플은 정체된 태블릿 시장을 반전시킬 수 있는 카드로 아이패드 프로를 지난 11일(현지시간) 출시했다. 아이패드 프로는 기존 아이패드보다 훨씬 커진 고해상도(2732×2048)의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A9X를 내장해 기존 아이패드 에어2에 탑재된 A8X 칩보다 80%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가 대화면 제품인 만큼 기존 아이패드 이용자에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사용자까지 흡수하겠다는 포부다. 국내에서는 전파인증 절차에 따라 출시일이 11월 말경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화면 태블릿 PC시장 공략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놓은 ‘서피스 프로4’도 오는 20일 국내에서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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