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IPO 재개 앞두고 기술·소형기업주 약세에 막판 하락…상하이 0.1%↓

입력 2015-11-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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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7일(현지시간)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 하락한 3605.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증시는 4개월여 만에 재개되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증권주 강세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오후장 개장 이후 상승폭이 축소돼 장 마감 직전 하락세로 전환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기업 IPO를 앞두고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기는 했다. 그러나 IPO에 따른 자금 유출 우려로 소형기업과 기술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것이 주가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 급락세가 이어진 7월에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증시의 추가 붕괴를 막고자 IPO를 잠정 보류했다. 이 때문에 당시 28개 기업이 당국으로부터 IPO 승인을 받았으나 실질 증시 상장은 지금까지 보류됐었다. 그러나 6일 증감회가 최근 증시가 안정세를 되찾았다고 판단하고 오는 20일에 10개 기업의 IPO를 시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18개사는 12월 내 추진할 예정이다.

화웨이증권의 웨이웨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기업들의 IPO가 오는 20일 다시 재개된다”며 “이는 IPO 중개인 역할을 하는 증권 관련주의 거래량을 확대시킨 촉매제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12월에도 IPO가 시행됨에 따라 증권주는 앞으로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징 종목으로는 중국 최대 증권사인 씨틱증권이 2.51% 상승했고, 하이퉁증권은 2.02% 올랐다. 반면 휴대전화제조업체인 ZTE는 3.11%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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