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신승훈 오랜 팬, 참회의 폭풍 눈물…"중학교 때 팬이었는데 정식 테이프가 아니어서"

입력 2015-11-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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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신승훈 '힐링캠프' 신승훈 '힐링캠프' 신승훈

(출처=SBS '힐링캠프')
(출처=SBS '힐링캠프')

'힐링캠프' 신승훈의 오랜 팬이 참회(?)의 폭풍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는 신승훈 편 두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승훈은 다양한 노래를 부르고 500인의 시청자 MC와 소통하며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모습의 '인간' 신승훈을 보여줬다.

특히 신승훈의 오랜 팬이라고 소개한 한 팬은 "제가 정말 로또 맞은 기분이에요. 언니가 방청 신청을 했는데 당첨이 됐어요"라며 "근데 오늘 12시에 또 아파트 청약 발표가 있거든요. 거기에 또 당첨이 됐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곡, 두곡, 세곡에 눈물을 정말 많이 흘렸다. 제가 중1 사춘기가 올때 정말 많이 들었는데"라며 울먹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돌연 이 팬은 "정식 테이프가 아니어서"라며 울먹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만 이 팬이 울먹인 사연은 따로 있었다.

신승훈의 팬은 "제가 전원주택에 살다가 아빠가 사업을 망해서 단칸방에 이사를 했는데 '미소속에 비친 그대' 노래를 듣고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던 그 시간이 생각났고, 정말 감사하단 생각을 했다"라고 말해 모든 시청자 MC들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 신승훈 편에는 황치열이 깜짝 출연해 신승훈과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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