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수부 장관 “현대상선·한진해운 합병 생각해 본 일 없다”

입력 2015-11-16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16일 “현재 8500만t급인 우리 외항선박 톤수가 조기에 1억t을 돌파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해운업 유동성 위기와 불황 등에도 해상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선박을 적기에 확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해양보증보험, 자산관리공사, 캠코 선박펀드 등을 활용한 선박은행기능을 확대하는 등 정책 금융기관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한진해운 등 대형선사의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 어느 정도 정리가 끝나면 초대형 선박 발주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구상중”이라고 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합병하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일이 없다”면서 인사 청문회에서 밝힌 것처럼 일정 선사는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크루즈 선상카지노 내국인 출입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적선 출범 이전에 이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면서 “국적선사가 출범하면 수익문제 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자연히 다시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어가 소득을 도시 근로자의 8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어업 소득 증대를 위해 총허용어획량(TAC) 제도 확대와 바다목장 등 자원조성 사업으로 안정적인 연근해 조업여건을 갖추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대량 생산체계를 구축해 양식 수산물 생산량을 현재 155만t에서 2020년 200만t까지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36,000
    • -0.03%
    • 이더리움
    • 4,541,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889,000
    • +3.79%
    • 리플
    • 3,040
    • +0.6%
    • 솔라나
    • 197,500
    • -0.05%
    • 에이다
    • 626
    • +2.12%
    • 트론
    • 427
    • -0.93%
    • 스텔라루멘
    • 361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50
    • +1.35%
    • 체인링크
    • 20,720
    • +2.52%
    • 샌드박스
    • 213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