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렉서스가 선보이는 터보의 매력 IS200t

입력 2015-11-16 10:49 수정 2015-11-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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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 후에 더욱 궁금해지는 차가 있다. 렉서스가 가솔린 터보 라인업을 강화하며 내놓은 IS200t가 그런 케이스.

렉서스가 선보인 IS200t를 지난 12일 열린 언론 시승행사를 통해 만났다.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를 출발해 경인 아라마린센터를 돌아오는 총 162km를 구간을 최상위 트림인 F-스포트(F-SPORT)를 타고 다녀왔다.

▲사진 제공 = 렉서스
▲사진 제공 = 렉서스

IS200t의 첫인상은 강렬했다. 렉서스만의 ‘스핀들 그릴’과 후면부 L자형의 후미등은 낯설지만 날카로우면서도 과감한 인상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내부는 세련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내려는 섬세한 흔적이 역력하다. 우선 눈에 들어온 것은 F-스포트 트림에 적용된 레드 시트. 개인적으로 유색 시트를 선호하지 않는 기자 취향에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될 만큼의 톤 다운된 붉은 시트였다.

▲사진 제공 = 렉서스
▲사진 제공 = 렉서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했다. 차량이 적어지자 가속 페달을 밟았다. 순식간에 속도가 140km를 향해가고 있었다. 동급 최고 출력인 245마력 (ps / 5800rpm)을 내는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 IS 200t의 자랑이 ‘즉각적인 응답성’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시승 구간에는 짧고 긴 터널이 많았다. 변속을 하며 시속 70~130km 내외로 질주했다. 주행 중간에 동승자가 종종 주행속도를 물었다. 8단 스포트 다이렉트 시프트 자동변속기의 부드러운 가속은 분명 IS 200t의 장점으로 꼽을 만 했다.

전체적인 인상은 렉서스답다는 본래 인상에 락시크를 끼얹은 느낌이랄까. 퍼포먼스 모델이라고 해서 단순히 주행성능만 강조하지 않고 ‘렉서스만의 드라이빙의 감동’을 전달하겠다는 의미에서 컨셉을 ‘더 프리미엄 터보(The Premium Turbo)’로 정했다는 렉서스 측의 설명을 짧은 구간의 시승에서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었다.

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좁은 내부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차체크기는 길이 4665mm, 너비 1810mm, 높이 1430mm.

2016 New IS200t의 국내 판매 트림은 Premium, Supreme, Executive, F SPORT 등 네 종류로, 가격은 각각 4440만원, 4950만원, 5670만원, 54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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