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업계 생존전략] 신무기 장착… 유화업계 ‘서바이벌 게임’

입력 2015-11-16 11:00 수정 2016-04-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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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전기차 배터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수익성 제고

정유사와 석유화학기업 등 국내 유화업계가 저유가와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황을 극복하고자 다양하게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바스프와 듀폰 등 글로벌 유화 기업들은 일찍이 스페셜티 화학이나 생명과학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대외 변수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했다. 국내 유화기업들도 태양광과 전기차 배터리 등 신사업에 진출하는가 하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삼성·한화·롯데그룹은 대규모 빅딜을 단행해 자발적 사업구조 재편은 물론 사업 다각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LG화학은 국내 최대 농자재 기업인 동부팜한농의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동부팜한농 인수에 성공하면 기존의 석유화학·전지사업 외에 바이오라는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게 된다.

유화 업계가 잇달아 새로운 사업을 펼치는 것은 유화 산업이 국제유가 변동에 크게 좌우되는 데다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사업 여건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어서다. 정유 업계는 지난해 시황 악화와 국제유가 급락으로 정유 사업에서만 2조1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석유화학 업계 영업실적 역시 크게 악화했다.

유화업계 관계자는 “정유나 석유화학 등 본업 중심의 사업구조만으로는 기업 성장의 한계가 분명해지고 있다. 생존을 위해서는 사업 다각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등 기업의 변화가 절실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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