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련화' 이지아, 조부 친일 논란은?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이지아, 성형 고백(출처=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영상 캡처)(출처=SBS 힐링캠프)
SBS 드라마 '설련화'에 출연 중인 배우 이지아의 조부 친일 논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지아는 과거 자신이 재력가 집안의 손녀임을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선 그의 조부가 친일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지아의 조부 故 김순흥은 일제 강점기 말이 서울 종로에서 비단상을 하며 재산을 불렸고, 1976년 서울 예술고등학교에 평창동 부지를 기부하며 경기고의 전신인 제일고보의 이사, 학교법인 이화학원 이사 등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은 김순흥이 친일인명사전에 기재된 친일파였다고 주장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김순흥은 1948년 백범 김구와 임시정부 계열이 지목한 숙청대상 친일인사들 명단초안에도 이름이 올랐다. 김순흥이 일제의 징병제 실시에 국방헌금 3000원을 헌납했고, 1937년 7월 국방헌금 1만원(현재 5억원)을 종로경찰서에 기부했다는 기록도 있다.
한편 이지아가 출연하는 '설련화'는 꿈속에서 1000년 전 사랑을 다시 만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