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론 악화, 관광객 폭감…몰디브 국가 비상사태 앞당겨 해제

입력 2015-11-1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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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국가 비상사태

(AP/뉴시스)
(AP/뉴시스)

몰디브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일주일도 못돼 10일(현지시간) 이를 취소했다. 국가산업의 근간인 관광객이 폭감했고 국제여론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4일 몰디브 가윰 대통령이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는 즉각 관광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가윰 대통령은 지난 9월 자신의 쾌속정에서 일어났던 폭발사고와 대통령관저 부근에서 무기류와 사제폭탄이 발견된 이후 안보 위협을 거론하며 비상사태를 선언했었다.

이후 몰디브의 국가비상사태 선언은 시민의 기본권 제한, 군경의 마구잡이 수색과 체포등으로 비난을 받아왔다. 비상사태하에서는 경찰이 영장없이 어느 집에나 들어가 수색할 수 있으며 평화로운 집회나 몰디브제도의 수많은 섬 사이의 여행도 중지된다.

비상사태를 이용해 국회에서는 아흐메드 아디브 부통령이 가윰대통령 시해음모의 배후라며 그를 공직에서 축출하는 의결을 했으며 그는 현제 체포, 구금된 상태다.

한편 지난 8일 결혼한 배우 한그루는 결혼식에 앞서 예비 신랑과 몰디브 신혼여행에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한 매체는 "한그루가 지난주 예비남편과 몰디브를 다녀왔다"며 "본래 잡혀 있던 패션지 화보 촬영 스케줄이었고 결혼 후 신혼여행을 가지 않아 대체한 여행이다"고 보도했다.

▲몰디븐의 국민방위군(MNDF)이 4일(현지시간) 수도 말레에서 도로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몰디븐의 국민방위군(MNDF)이 4일(현지시간) 수도 말레에서 도로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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