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1루수 경쟁자인 조 마우어는 누구?

입력 2015-11-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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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마우어. (뉴시스)
▲조 마우어. (뉴시스)

박병호(29ㆍ넥센 히어로즈)와 경쟁할 ‘미네소타의 상징’ 조 마우어(32)은 미네소타 트윈즈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미네소타 트윈즈는 10일(한국시간) 박병호에 대해 포스팅 최고 입찰금을 제시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즈 합류를 눈앞에 뒀다. 줄곧 1루수로 활약한 박병호지만, 미네소타 트윈즈에는 강력한 주전 1루수 조 마우어가 버티고 있다.

마우어는 1983년 4월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가족 구성원 전원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경험이 있는 야구집안에서 태어났다. 고교 통산 120여 경기에서 삼진 1회만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마우어는 2001년 미네소타 트윈즈로부터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을 받아 포수 마스크를 쓰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3시즌 상위 싱글 A 62경기에서 타율 0.335 1홈런, 더블 A 73경기에서 타율 0.341 4홈런을 기록하며 '올해의 마이너리거'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2004시즌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 20세 포수로 이름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2004시즌, 2005시즌 경험이 쌓인 마우어는 2006시즌 타율 0.347로 메이저리그 역대 4번째, 아메리칸리그 최초로 타격왕에 오른 포수가 됐다.

마우어는 2009시즌 개인 통산 3번째 타격왕에 올랐고, 최초로 타율, 출루율, 장타율 부문 1위를 한 번에 따낸 포수가 됐다. 타율 0.365로 포수 역대 최고 타율(1936년 빌 디키, 1997년 마이크 피아자, 0.362)을 경신했다.

그는 2011년 미네소타와 8년 동안 1억8400만 달러에 계약해 영원히 팀의 상징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2014년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좀처럼 타격감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2013년 0.324였던 타율은 2014년 0.277로 하락했다. 2015년에도 4월 타율 0.318로 시작했지만, 5월 ~6월 타율 0.240로 떨어졌다가 7월 타율 0.298로 반등, 8월부터 타율이 하락해 결국 시즌 타율 0.26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조 마우어와 8년 계약을 맺은 미네소타는 그의 부활을 포기하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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