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지멘스 불공정행위 관련 의혹 조사 착수

입력 2015-11-09 1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거래위원회가 의료기기 제조·판매업체 지멘스가 중소형병원에 불공정행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지멘스는 국내에서 CT(컴퓨터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 장비 시장 1위 업체다.

9일 공정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멘스가 불공정행위를 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공정위 서울사무소가 지난 3일 한국지멘스 본사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지멘스가 CT·MRI를 판매하면서 병원 측에는 장비 구동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사용권만 주고 '소유권'을 여전히 지멘스에 두는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해 왔다.

이렇게 되면 의료기기 유지·보수를 지멘스에서 받을 수 밖에 없어 국내 수리 업체의 시장 진입이 차단된다는 것이다. 지멘스는 국내 업체들보다 수리 비용을 2배 가까이 비싸게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멘스는 이런 매매계약을 '갑'의 위치인 대형병원과는 체결하지 않고 중소형 병원 위주로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00,000
    • -0.87%
    • 이더리움
    • 4,540,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2.39%
    • 리플
    • 3,046
    • -1.14%
    • 솔라나
    • 199,000
    • -2.21%
    • 에이다
    • 619
    • -3.13%
    • 트론
    • 435
    • +2.59%
    • 스텔라루멘
    • 360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1.17%
    • 체인링크
    • 20,410
    • -1.88%
    • 샌드박스
    • 213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