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디젤차 소유주에 현금 지급할 듯

입력 2015-11-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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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가스 시스템 조작 파문으로 위기에 몰려 있는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디젤차 소유주들에게 현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오는 9일 구체적인 현금 제공 계획을 밝힌다. 앞서 자동차 전문매체 더트루스어바웃카스는 지난 5일 미국 폭스바겐 차주들은 사용 제한이 없는 500달러(약 57만원)짜리 선불카드와 폭스바겐 딜러 매장에서만 쓸수 있는 500~750달러 선불카드 등 최대 1250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이미 약 50만대를 리콜하기로 한 가운데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 소유주들은 이번 스캔들로 떨어진 차량 가치에 대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현금을 받으면 차량 소유주들이 회사에 소송을 제기할 수 없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현재 폭스바겐 골프와 제타, 비틀, 파사트와 아우디의 A3 등의 디젤차량이 배기가스 검사에 통과하기 위한 불법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최근 일부 폭스바겐과 아우디 포르셰 대형 차종에도 불법 소프트웨어가 장착됐다고 주장했다. 폭스바겐은 EPA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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