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안지만 4억씩 걸고 마카오서 도박... "13억원 땄다"

입력 2015-11-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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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삼성라이온즈 한국시리즈 우승 모습(뉴시스)
▲2014년 삼성라이온즈 한국시리즈 우승 모습(뉴시스)
삼성라이온즈 소속 윤성환 ,안지만 선수가 각각 4억원의 거금을 걸고 해외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5일 채널A는 윤정환과 안지만 선수가 마카오 호텔의 이른바 '정킷방'이라고 불리는 사설 도박장에서 도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도박장의 운영자는 광주 충장OB파 출신 김모 씨와 대구 대신동파 출신 임모 씨 등 폭력 조직 출신이다. 두 선수는 이들에게 항공권과 숙박료를 제공받았으며 한 회 판 돈의 1.2%를 수수료로 건넸다.

그러나 윤성환 선수는 도박판에서 딴 13억여 원을 달라고 요구했다가 오히려 협박까지 당했다고 채널A는 보도했다.

경찰은 최근 핵심 관계자들에게서 이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두 선수의 계좌 및 통신내역을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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