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화텔레스에 구미공장 매각 제안

입력 2015-11-05 16:28 수정 2015-11-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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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한화탈레스에 구미 1사업장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5일 금융투자 및 재계에 따르면 삼성이 구미 1사업장을 인수하라고 한화 측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 1사업장 토지는 19만8000㎡ 규모이며 매매가는 1000억~1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화그룹 측은 “구미 1사업장 매각 제안을 받은 것은 맞으며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한화탈레스는 빅딜 이전인 삼성탈레스 때부터 구미 1사업장 내 공장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작년 11월 삼성과 한화의 빅딜로 삼성탈레스는 한화탈레스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한화탈레스의 임대 계약은 2017년 5월 만료되는데 공장 이전 비용에 수천억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사업장을 매입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탈레스와 삼성전자가 함께 사용하는 구미사업장에는 한화탈레스 생산직 직원 11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네트워크와 삼성메디슨(의료기기) 사업 정도만 남아 있다.

한편 한화탈레스는 공장과 부지에 대한 실사를 약 50일간 진행한 뒤 최종 매매가를 산정해 삼성전자 측에 제시했으며, 양측은 별다른 이견이 없는 한 내년 3월 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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