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SKㆍ삼성ㆍ현대차ㆍ카카오그룹과 공동주최로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대학을 찾아가 고용디딤돌 등 청년고용정책을 설명한다고 5일 밝혔다.
권역별 설명회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에서 직접 대학을 방문하기로 했다. 서울ㆍ인천지역은 숙명여자대학교, 경기지역은 아주대학교, 대전ㆍ세종ㆍ충청은 한남대학교 등 올해 하반기에 새로 설치된 대학창조일자리센터로 지정된 대학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우선 SK, 삼성, 현대차, 카카오에서는 인사담당자가 참석해 고용디딤돌의 지원자격, 모집직무, 프로그램 구성 등 각 기업별 구체적인 모집요강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권역별 설명회에서는 2015년도 하반기에 달라진 청년인턴제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청년인턴제는 임금 등 근로조건이 보다 양호한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참여기업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했다.
이전에는 제조업의 경우 상시 근로자가 500인 이하, 그 외 업종은 100인 이하만 참여할 수 있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 제조업은 500~1000인 이하, 그 외 업종은 100~300인 이하 등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청년들이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중견기업이 참여함으로써 인턴 후 정규직 전환가능성과 고용유지율도 높아질 것으로 노동부는 기대했다.
나영돈 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이번 하반기에 개소된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서 권역별 민관합동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정부 3.0차원에서 대기업ㆍ대학ㆍ노동부가 협력해 청년들에게 찾아가는 통합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