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ㆍ강동원 ‘검은 사제들’, 어떤 내용이길래…"한국영화 신부이야기 생소"

입력 2015-11-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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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검은 사제들' 포스터)
(출처='검은 사제들' 포스터)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은 사제들’이 지금껏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소재와 장르, 캐릭터로 화제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장재현 감독은 “패스트푸드점 창가 너머, 어두운 곳에 신부님 한 분이 초조하게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며 순간 이상한 감정이 들었다. ‘검은 사제들’은 그 때 그 신부님의 모습에서 시작된 이야기다”며 작품을 구상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처럼 평범한 일상 속 창의적인 발상에서 시작된 ‘검은 사제들’은 2015년 서울 한복판, 우리 곁에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사제가 존재한다는 설정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장재현 감독은 치밀한 자료 조사는 물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상적인 공간과 장소에서 촬영하며 ‘검은 사제들’을 한국적이고 현실적으로 풀어냈다.

교단으로부터 꼴통, 깡패 등으로 불리며 낙인 찍힌 김신부(김윤석 분)와 커닝, 월담, 음주까지 교칙을 어기는 게 일상인 신학생 최부제(강동원 분)가 만나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며 고통 받는 한 소녀를 구하는 위험천만한 예식을 함께 한다.

소녀를 구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모두의 반대와 의심을 무릅쓴 김신부는 거칠지만 인간적인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하며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만든다. 또 김신부를 돕는 동시에 그에 대한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는 최부제는 장난스럽고 귀여운 모습부터 의심과 두려움에 휩싸인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김신부와 최부제는 보통의 모범적인 사제와는 다른 정반대의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이에 장재현 감독은 “김신부가 중년의 노련한 호랑이라면, 최부제는 심바와 같이 이제 막 어른이 되어가는 인물이다”라고 전해 두 사제의 상반된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전우치’에 이은 김윤석과 강동원의 두 번째 만남, 새로운 소재에 과감히 도전한 신인 장재현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모으는 ‘검은 사제들’은 5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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