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이민주 소장, ‘지금까지 없던 세상’ 출간… ‘미래의 업’ㆍ‘부의 전략’ 제시

입력 2015-11-04 13:09 수정 2015-11-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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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없던 세상 / 이민주 / 쌤앤파커스 / 1만6000원
▲지금까지 없던 세상 / 이민주 / 쌤앤파커스 / 1만6000원

이민주 IHS 버핏연구소 소장이 ‘지금까지 없던 세상’을 출간하고 ‘미래의 업’과 ‘부의 전략’을 제시했다.

많은 사람이 세상이 ‘격변’한다고 말한다. 지금 당장 무언가를 ‘실행’하라고 부추기기도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은 불안해진다. ‘지금까지 없던 세상’은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의 본질을 이해하고,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래 예측 권위자로 손꼽히는 이민주 소장은 20년 이상 경제부 기자와 가치투자 전문가로 활약하며 개인과 기업의 흥망성쇠와 경제 트랜드 변화를 연구해왔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스마트 폰과 소셜 미디어라는 ‘신기술’이 ‘고용 사회’의 붕괴를 가져왔으며, 앞으로 전개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또다른 형태의 신기술이 이 현상을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신기술의 파급력을 제대로 살핀다면 경쟁력을 획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서에서 ‘앞으로 인류 사회에 새로운 질서가 정착되는 그런 세상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해 앞으로 인류는 영원히 정해진 질서가 없이 수시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세상을 살게 될 것이다’라고 기술했다. 100여년 전 헨리 포드가 열어젖힌 고용 사회의 종말이 왔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민주 소장은 이러한 ‘고용의 종말’이 개인과 기업에 불리하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과거에는 절대 상상할 수 없던 ‘생산수단’을 개인과 소규모 기업이 소유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값싼 비용으로 ‘플랫폼’을 설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창의성을 활용함으로써 제품(서비스)에 대한 생산, 유통, 홍보까지 용이해졌다는 점을 든다. 더욱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 핀테크, 산업 자동화, 바이오 등의 신기술에 대한 접근 문턱이 낮아지면서 비록 해당 전문가가 아닐지라도 다른 영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여지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런 측면에서 이민주 소장이 엄선한 ‘대한민국 6대 파워 섹터’는 해당 분야의 비전문가라도 한 번쯤 성공의 기회를 엿볼 수 있는 섹터들이다.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빈부 문제를 역으로 활용하는 금융 섹터, 친환경친 감성 혁신에 빈틈이 많은 자동차 섹터, 리스크는 크지만 가장 확실한 성장 동력 정보 기술(IT) 섹터, 고령화 시대임에도 여전히 후진적인 의료 및 제약 섹터, 아이디어와 노트북 하나만으로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 섹터, 언뜻 진부해 보이지만 파워풀한 소비재 섹터는 독자들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분야다.

‘지금까지 없던 세상’은 지금과 다른 인생을 고민하는 개인과 지속 가능한 신사업을 모색하는 기업 관계자에게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저자소개

이민주 IHS 버핏연구소 소장은 서울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퍼듀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쳤다. 17년간 한국일보 경제부 기자로 활동하며 국내 기자 중 처음으로 워렌 버핏을 단독 인터뷰했다. 이후 IHS 버핏연구소를 설립해 한국의 대표적인 금융 및 경제 교육 전문회사로 키웠다. IHS 버핏연구소는 경영자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치투자 MBA’, ‘미래설계 MBA’, ‘경영혁신 MBA’ 등을 운영하며, 이명주 소장은 그의 인생, 투자, 경영을 주제로 매일 아침 이메일 매거진 ‘행복한 투자 이야기’를 발행한다.

저서로는 ‘워렌 버핏처럼 재무제표 읽는 법’, ‘대한민국 산업분석’, ‘워렌 버핏’, ‘대한민국 업종별 재무제표 읽는 법’, ‘워렌 버핏, 한국의 가치투자를 말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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