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업체 암젠, 한국법인 공식 출범

입력 2015-11-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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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경 암젠 코리아 대표
▲노상경 암젠 코리아 대표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생명공학 제약기업 암젠은 암젠 코리아를 공식 출범하고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암젠은 길리어드와 함께 미국의 최고 바이오사로 꼽히며 골질환, 심혈관계 질환, 혈액·종양 질환에서 다수의 신약을 보유한 업체다. 특히 생명공학 분야의 기술이 뛰어나 ‘바이오 거인’으로 불린다.

화이자가 공급하는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엔브렐', 바이엘의 항암제 '넥사바' 쿄와하코기린과 제일약품이 코프로모션 활동을 벌이고 있는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스타(페그필그라스팀)‘ 등이 암젠이 개발한 대표 제품이다.

암젠은 올해 11월 암젠 코리아를 설립, 이를 계기로 보다 많은 임상 시험을 유치하고 중증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을 글로벌 사업 확장의 중요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암젠 코리아는 국내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해 크게 세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적극 추진한다. 우선 암젠은 국내 임상 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총 29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18건은 현재 진행 중이다.

또한 골질환, 심혈관계 질환, 혈액/종양 및 류마티스 질환 치료제를 포함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고 국내 생명공학업계의 일원으로서 긍정적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동반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암젠은 한국에서 두 가지 치료제의 등록을 신청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암젠은 빠른 시일 안에, 이 치료제들을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암젠 코리아의 신임 대표로 선임된 노상경 대표는 1987년 제약 업계에 첫 발을 내딛은 이래 의약품 개발 및 마케팅과 세일즈 전략을 개발하고 실행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어 왔다. 암젠 코리아에 합류하기 전 바이엘 코리아의 전문의약품 사업부 한국 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노상경 암젠 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생명공학산업이 빠르게 발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한국에 암젠 코리아를 출범하게 돼 매우 의미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생명공학 분야의 선구자로서 향후 암젠 코리아는 우수한 의약품을 통해 환자의 삶과 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고 의료진에게 치료 대안을 제공해 ‘환자를 위한다(To Serve Patients)’는 기업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암젠은 지난 5년간 국내 임상시험에 250억 원을 투자했으며 전국 171개 임상센터와 1200여 명의 환자가 암젠의 임상 시험에 참여해 왔다. 암젠의 본사는 캘리포니아 주 사운전드 오크스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 일본 및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 75개 국가에 진출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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