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앙은행, 기준금리 6개월째 동결…인하 가능성은 열어둬

입력 2015-11-03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주 중앙은행(RBA)이 3일(현지시간) 열린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현행 2%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대한 시장의 예상은 다소 엇갈렸다. 블룸버그통신이 이코노미스트 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7명은 동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머지 12명은 1.75%로 인하를 예상했다.

RBA는 금리를 6개월째 동결했으나 앞으로 회의에서 인하할 가능성은 열어뒀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경제 상황이 최근 수개월간 다소 좋아져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했다”며 “인플레이션 전망이 낮아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물가상승률은 RBA의 목표권(2~3%)에 있지만 기존 예측보다는 약간 낮다”고 지적하면서 “통화정책은 완화적일 필요가 있다”는 종전 문구를 반복했다.

호주 경제에 대해서 RBA는 “완만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장기 평균치를 밑돌고 있지만 기업 조사에서 지난 1년간 상황이 서서히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4: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41,000
    • +0.6%
    • 이더리움
    • 4,353,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2.72%
    • 리플
    • 2,845
    • +2.23%
    • 솔라나
    • 189,600
    • +1.01%
    • 에이다
    • 564
    • -0.7%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23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40
    • +0.74%
    • 체인링크
    • 18,910
    • +0.05%
    • 샌드박스
    • 178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