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코어 ‘제다 프로젝트’ 진출, 중국정계 실력자 리샤오린이 이끌었다

입력 2015-11-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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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실에서 리샤오린 회장을 예방하고 있는 최규선 회장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실에서 리샤오린 회장을 예방하고 있는 최규선 회장

썬코어가 중국 최대 건설업체인 중국 국영 건설회사와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배경에는 중국정계 실력자로 불리는 리샤오린 회장이 역할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썬코어에 따르면 중국 국영 건설회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로젝트’에 진출하게 된 배경에 중국정부의 공공외교분야 산실인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의 리샤오린 회장이 있었다.

썬코어는 “리샤오린 회장은 중국 국가주석을 지낸 리셴녠 주석의 딸로 시진핑 국가주석과 유년시절을 함께 보낸 동갑내기 친구이자 중국 권력지형에서 유력한 실력자”라며 “리 회장은 지난 2013년 4월 시진핑 주석의 특사로 일본을 방문했고, 같은해 7월에는 한국을 방문해 박 대통령을 예방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리샤오린 회장은 지난 9월에 최규선 썬코어 회장을 중국 베이징의 조어대에서 만나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브리핑을 받았으며, 이후 중국정부의 핵심 대외정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대한 ‘신(新) 실크로드’ 프로젝트로써 중국 국영 건설회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가 앞장서줄 것을 주문하는 공문을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총재 앞으로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썬코어 관계자는 “최규선 회장은 중국건축공정총공사의 첸 문진 해외건설 총괄 사장과 함께 제다 프로젝트 진출방안을 긴밀히 숙의해 왔으며 마침내 세부계획을 확정 짓고 제다 프로젝트의 발주처인 사우디 알 왈리드 왕자의 킹덤홀딩컴퍼니(Kingdom Holding Company)와 사우디 리야드 방문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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