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이색 참가자 속출...박진영 "처음으로 가슴이 두근거렸다"

입력 2015-10-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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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5'에 등장한 이색 참가자들 때문에 심사위원들의 다양한 심사평이 화제가 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22일 첫 방송을 앞둔 'K팝스타5'는 본선 1라운드 녹화를 마쳤다. 제작진에 따르면 국악을 전공한 참가자, 지난 시즌 TOP3의 가족, 우승자와 이웃에 살던 거주자, 오리 농장의 딸, 스리랑카에서 온 지원자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온 이색적인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또 합격한 뒤 반응들도 각양각색이었다. 합격한 뒤 감사의 뜻으로 심사위원에게 ‘안녕히 계세용~‘이라며 윙크 애교를 보낸 지원자도 있는 가 하면, 합격이 되어도 심사위원에게 따끔한 질책을 받고 웃지 못하는 참가자도 있었다.

유희열 심사위원은 한 지원자의 노래를 듣고 “노래를 들으면서 실망한 부분이 단 한순간도 없다. 저렇게 생긴 콧구멍은 노래를 못할 수가 없다. 노래 안에 공기반 소리반이 정확하게 들어가 있다. 노래만 듣고도 당신이 누구인지 알 것 같다”며 특유의 유머를 곁들이며 찬사를 보내는 심사평을 남겼다.

박진영 심사위원은 부모님과의 에피소드를 자작 랩으로 선보인 지원자의 무대를 보고서 “유일하게 이성이 적용이 안될 때가 가족과 사랑 이야기다. 자식과 부모의 사이를 신선하게 표현했다”며 “가사가 정말 좋다. 처음으로 가슴이 두근거렸다. 가사에서 눈을 뗄 수 없다. 충분히 내가 그 상황에 놓인 것 같은 실감나는 랩이다”고 극찬했다.

양현석 심사위원은 한 지원자의 노래를 듣고 “감히 예견 하건데, 이번 시즌 TOP 3에 진출할 것 같다. 기존의 우승자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 앞으로 시간이 가면서 얼마나 더 놀라운 실력을 보여줄 지 설렌다”며 기대감과 함께 아낌없는 박수로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 15~19일까지 4일간 고양 아람누리에서는 'K팝스타5'의 본선 1라운드 오디션이 진행됐다.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K팝스타5'는 오는 11월 2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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