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신임 이사장에 박승준씨...노조 "밀실·낙하산 인사" 반발

입력 2015-10-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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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준 골든키자산운용 부회장이 건설공제조합 신임 이사장에 29일 선임됐다.

건설공제조합은 이날 오전 서울 논현동 건설공제조합 본점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박 부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박승준 신임 이사장은 1958년 서울 출생으로 건국대 법학과와 단국대 대학원 건축학 및 건축공학을 수료했다. 이후 사조산업 임원과 골프장 대표 및 법정관리인, 기업회생컨설팅 대표 등을 역임했다. 박 이사장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18년 10월31일까지 3년이다.

노조는 이번 이사장 선임에 즉각 반발했다. 노조 측은 "건설·금융 전문가가 아닌 낙하산 인사가 선임됐다"며 '박승준 아웃(OUT)', '낙하산 이사장 반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박 이사장 의 퇴진을 요구했다.

김갑진 건설공제조합 노조위원장은 "이사장 추천 및 검증위원회를 통해 도덕성, 전문성이 검증된 인물이 선임되는 것이 상식인데 이번 선임은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한 밀실, 낙하산 인사"라며 "박 이사장의 출근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63년 설립된 건설공제조합은 조합원 1만771개사, 자본금 5조3400억원, 보증 잔액 103조1000억원에 달하는 건설업계 대표 민간보증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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