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무인 비행선 기지이탈, 상공 떠다니다 떨어져…2만명 정전사태 겪어

입력 2015-10-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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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무인 정찰용 비행선 28일(현지시간) 오후 기지를 이탈했다. 현지 당국 관계자들이 해당 비행선을 수습하는 모습. 출처=CNN
▲미군의 무인 정찰용 비행선 28일(현지시간) 오후 기지를 이탈했다. 현지 당국 관계자들이 해당 비행선을 수습하는 모습. 출처=CNN

미군의 무인 정찰용 비행선(JLENS)이 28일(현지시간) 오후 기지를 이탈해 펜실베이니아 주 상공을 떠다니다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북미우주항공방위사령부(NORAD)에 따르면 해당 비행선은 이날 오후 12시 20분께 고정장치 고장으로 메린랜드 주의 애버딘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이탈한 후 바람에 날려 북쪽으로 이동했다. 이에 뉴저지 주 소재 공군기지에서 F-16 전투기 2대가 비행선을 따라다니며 감시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이 비행선은 이후 5000m 고도까지 올라가 약 3시간 동안 떠다니다 현재 지상에 착륙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NORAD 해당 비행선에 있는 공기를 거의 뺀 상태로 펜실베이니아주 모어랜드 인근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NORAD 측은 대변인은 현재까지 해당 비행선의 기지이탈 사고 경위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비행선이 상공을 떠다니는 와중에 비행선을 고정하던 줄이 펜실베이니아 주 컬럼비아 카운티로 공급되는 송전선을 건드려 이 영향으로 지역 주택 약 2만 명 가까이가 난데없이 정전 사태를 겪었으며 학교 수업이 취소되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CNN은 전했다. 사고 당시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비행선 형태의 정찰기 JLENS(Joint Land Attack Cruise Missile Defense Elevated Netted Sensor System)는 수도권을 향하는 순항미사일을 미리 발견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내부는 헬륨가스로 채워진다. 강력한 레이더를 탑재해 순항미사일은 물론 무인항공기를 포착할 수 있다. 전체 감시체계는 비행선 2대로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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