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연준, FOMC서 기준금리 동결…12월 회의서 인상 가능성은 열어둬

입력 2015-10-29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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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 줄어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다음 회의에서 인상할 가능성은 열어뒀다.

연준은 28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과 부합한다.

이번 회의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과 연준의 분기 경제 전망보고서가 없어 성명 하나로만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이달 성명이 지난달보다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어 연준이 올해 마지막 FOMC인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풀이했다.

성명은 “경제활동이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의 견해를 유지했다. 가계지출과 기업투자는 최근 수개월간 ‘견고하게(Solid)’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지난달 FOMC의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표현에서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연준은 최근 고용지표 부진을 반영해 “일자리 창출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문구를 넣었지만 “노동자원의 저활용은 연초 이후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지난달 성명에 나왔던 “글로벌 경제와 금융 동향이 경제활동을 다소 억제할 수 있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해외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표현은 유지했다. 한 달 사이에 글로벌 경기둔화, 금융시장 혼란에 대한 불안이 다소 줄어든 것이다.

특히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를 살펴볼 것”이라고 언급해 연내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신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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