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위 약국체인 월그린, 3위 라이트에이드 94억 달러에 인수

입력 2015-10-28 0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1위 약국체인 월그린이 3위 라이트에이드를 94억 달러(약 10조655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월그린은 라이트에이드를 주당 9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 이는 라이트에이드 전날 종가에 48%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이에 라이트에이드 주가는 이날 43% 폭등했고 월그린도 6.4% 급등했다.

올해 헬스케어 부문 인수·합병(M&A)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또 한 차례의 빅딜이 터진 것이다.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 들어 제약, 병원체인, 건강보험 등 헬스케어 부문에 이뤄진 M&A 규모는 약 5200억 달러에 이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법 개혁과 새 성장동력원 모색으로 업계는 활발하게 M&A를 시도하고 있다.

월그린은 현재 미국 50개 주에서 823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매장 수가 약 1만3000개에 이르게 돼 1위 자리를 굳히면서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된다.

다만 미국 1,3위 업체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당국의 반독점법 규제 장벽을 어떻게 넘을지가 관건이다. 아울러 인수가 효과를 거둘려면 서로 겹치는 부분을 조정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WSJ는 전했다. 양사 모두 캘리포니아와 뉴욕 매사추세츠 등에서는 대형 매장 위치가 겹치는 곳이 많다. 플로리다와 텍사스 일리노이 등은 그 정도가 덜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05,000
    • -0.52%
    • 이더리움
    • 5,279,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642,500
    • -0.85%
    • 리플
    • 727
    • +0.97%
    • 솔라나
    • 233,600
    • +0.56%
    • 에이다
    • 627
    • +0.32%
    • 이오스
    • 1,128
    • +0%
    • 트론
    • 157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0.52%
    • 체인링크
    • 25,910
    • +3.81%
    • 샌드박스
    • 606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