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자살 충격, 슈퍼스타K 출신 그는 누구?

입력 2015-10-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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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이스코리아2 방송캡처
▲사진= 보이스코리아2 방송캡처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김현지(31·여)가 전북 익산에서 일행 2명과 동반자살해 충경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7일 오전 3시50분쯤 익산시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고모(33)씨, 이모(33)씨와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광주광역시에서 렌트된 것으로, 경찰은 렌트카 업체 사장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GPS 추적 끝에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안에서는 다 탄 번개탄도 함께 발견됐다.

김현지는 2009년 Mnet ‘슈퍼스타 K1’ 방송 당시 대전 지역 오디션에 응모한 참가자로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화제가 됐다. 당시 김현지는 ‘킬링 미 소프트리 위드 히트 송’(Killing me softly with hit song)을 감미롭게 불렀다. 심사위원이었던 가수 김수희, 서인영, 장윤정은 그의 노래를 듣는 순간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 씨는 과거 경호원 시절 우연히 박화요비를 경호하다 가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음치를 탈출하기 위해 하루에 16시간을 연습하는 동시에 팝송을 부르기 위해 가사를 모두 한글로 바꿔 외우는 등 노력파로 알려져 있다.

렌트카 업체 사장은 차량을 렌트한 고씨의 휴대폰이 차량 입고시간이 지난 이후 꺼져 있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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