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신세경, 민폐 없는 홍일점 맹활약

입력 2015-10-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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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신세경(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육룡이 나르샤' 신세경(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육룡이 나르샤' 배우 신세경의 활약이 호평을 얻고 있다.

신세경은 최근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유일한 여성 캐릭터 분이 역을 맡았다. 분이는 절망을 희망으로 만드는 당찬 캐릭터이자 정도전(김명민 분)이 가장 먼저 인정한 인물이다.

신세경의 활약상은 26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7회에서 두드러졌다. 함주에 당도한 분이의 안타까운 사연과 눈물은 이성계(천호진 분)가 썩어 빠진 고려에 다시 분노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이날 분이는 납치를 당해 목에 칼이 들어온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당신 목에 나와 같은 목걸이가 있다는 것에 목숨을 걸겠다"고 말해 이신적(이지훈 분)의 옷 속에 감춰진 목각 병사인형을 꺼내 들었다.

이어 그는 "저에겐 시간이 없다. 저를 기다리는 마을 사람들이 있다. 그분께 전해 달라. 이서군에서 분이가 왔다고. 약조를 지키라"고 일갈했다. '제 7거점을 폐쇄하고 함주로 집결하여 이성계의 백성이 되라'는 밀지를 결연하게 전하는 분이의 눈빛에 이방원(유아인 분)은 혀를 내둘렀다.

시청자들은 역사에 없는 인물이지만 현실감 넘치는 분이 캐릭터에 공감대를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이를 보면 팍팍한 삶을 사는 우리들 같다", "옳은 것에 행동하는 분이가 대단하다", "신세경의 연기가 드라마틱하다", "민폐 없는 여주인공을 환영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세경에 대해 '육룡이 나르샤' 관계자는 "의존적이지 않고 행동한다. 그리고 그것이 다른 사람들이 움직여야 할 명분을 만든다. 이 점이 분이 캐릭터의 매력이다"라고 설명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 건국을 둘러 싼 여섯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이다. 드라마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를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유아인, 김명민,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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