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메가쇼' 참가 中企, 100억원 계약 성과 올렸다

입력 2015-10-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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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홍콩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5년 홍콩 메가쇼(Part 1)'에 국내 중소기업 50개사를 파견해 현장계약 27건ㆍ942만 달러(한화 약 100억원)의 성과를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4회째를 맞이한 홍콩 메가쇼엔 전 세계 120여개국 5만여명이 참가했다. 중소기업청은 한국관 파견규모를 대폭 확대했고 중기중앙회,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한국의류판매업연합회 공동주관으로 공예, 주방용품, 홈데코, 유아용품 등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신혼부부용·실버용 등 맞춤형 프라이팬, 북유럽풍 디자인의 프리미엄 냄비ㆍ프라이팬 등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PN풍년 관계자는 “매년 메가쇼 참가를 통해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며 “해외전시회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다양한 국가의 전시회에 지속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옷 먼지나 애완동물 털을 제거하는 휴대용 클리너 제품도 화제를 모았다. 제작업체인 김달원 M2Korea 대표는“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PCT국제특허출원을 받았으며, 신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국제통상부장은 “내수시장 침체로 해외시장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의 참가수요가 늘어 지난해 3배인 50개사가 참여했다”며 “중국 경제구조 변화, FTA 체결국 확대, 신흥시장 성장 등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우리 중소기업들이 내수시장을 넘어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및 사후 관리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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