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점, 업계 첫 흰 송로버섯 풀코스 요리…국내 특급호텔 반값

입력 2015-10-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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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판교점 프리미엄 이탈리안 프리미엄 식문화 공간인 이탈리(EATALY)에서 오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트러플(Truffle) 페스티벌’을 진행한다.(사진 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프리미엄 이탈리안 프리미엄 식문화 공간인 이탈리(EATALY)에서 오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트러플(Truffle) 페스티벌’을 진행한다.(사진 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희귀 식자재를 활용한 이색코스 요리 메뉴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프리미엄 이탈리안 프리미엄 식문화 공간인 이탈리(EATALY)에서 오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트러플(Truffle)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 화이트 트러플(흰 송로버섯) 메뉴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일부 특급호텔에서도 선보인 적은 있지만, 그 횟수는 손에 꼽힌다.

송로버섯은 세계 3대 진미(캐비어, 푸아그라, 트러플)중 하나로, 그 중 흰 송로버섯는 유럽현지에서 '식탁의 다이아몬드'로 호칭되는 프리미엄 식자재로 그 명성이 높다. 과거 프랑스 태양왕 루이 14세가 즐겨먹던 식자재로 유명하다. 주로 참나무 밑 뿌리 부근에 자생해 잘 훈련된 개로 찾아야만 수확이 가능하고 국내 산삼에 비견될 정도로 그 가치가 뛰어나다.

흰 송로버섯은 전세계에서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알바 지역에서 10월 초~11월 중순에만 자연산으로 채집될 정도로 희귀한 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봄부터 해당 지역 호텔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전 세계 미식가가 맛보기 위해 줄은 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현지 판매가는 도매가 기준 1g당 1만원대에 달하며, 올해는 특히 폭염 등의 이상기온으로 수확량이 급감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가격이 상승해 수급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위치한 ‘이탈리(EATALY)’는 이태리 산지 현지에서 갓 수확한 흰 송로버섯을 현지에서 공수해 와 이번 트러플 페스티벌 기간 중 선보일 예정이다. 메뉴는 ‘프리오카 코스’ 등 2가지 풀 코스로, 가격은 20만원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기존 국내 호텔에서 선보인 가격 대비 50% 수준으로, 이탈리아 식문화의 진수를 알리기 위해 이번 흰 송로버섯 요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코스 메뉴는 오는 23일부터 총 50인분을 선착순으로 예약 받을 예정이다. 메뉴는 한우 안심스테이크, 피아몬테 알바식 육회와 에피타이저 등으로 구성된다.

흰 송로버섯 코스를 선보이는 이탈리(EATALY) 이흥주 총괄 셰프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알바지역의 ‘프리오카 레스토랑’ 셰프 출신으로 미슐랭 획득평가에 참여했던 경력이 있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행사 기간 중 한정판 메뉴 외에도 검은 송로버섯 등 고급 식자재를 특별한정 판매하고 구매 고객대상으로 이탈리안 아메리카노를 증정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휴식과 여가생활을 중요시 하는 라이프 패턴으로 변모하며 식품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희소가치가 높은 식자재를 활용 프리미엄 메뉴를 선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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