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알제리ㆍ쿠웨이트 환경시장 개척 나서

입력 2015-10-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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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우리나라 환경기업의 북아프리카와 중동 환경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민ㆍ관 합동 환경시장 개척단을 24일(한국시각) 알제리와 쿠웨이트에 파견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시장 개척단은 환경부와 외교부를 비롯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코트라 등의 관계기관과 대우건설, 지에스(GS)건설, 에코필 등 15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박광석 환경정책관은 25일 알제리 알제시에서 압델루아하브 누리(Abdelouahab NOURI) 알제리 수자원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갖는다.

면담에서는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완성시킨 폐기물 관리개선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토대로 후속사업에 대해 협의한다.

또한, 국내 기업이 수주를 위해 노력 중인 △하수슬러지 소각자원화 플랜트 사업(5400만 달러) △엘하라쉬 상류 하천복원사업(3억 달러) △콘스탄틴 하수처리장 사업(1억5000만 달러)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26일에는 한-알제리 환경협력 포럼, 환경협력위원회,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개최해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서 개척단은 28일부터 29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해 주요 발주처 방문면담, 환경협력포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28일에는 하셈 하셈(Hashem Hashem) 쿠웨이트 국영 원유공사 사장과 면담을 갖고 2단계 토양오염 복원사업에 국내 기업이 계속 참여 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쿠웨이트의 토양오염 복원사업은 유엔 환경피해 보상금 20억 달러를 활용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 국내기업(GS건설, 7000만 달러)이 1단계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단계 시범사업(약 2억 달러) 수주가 추진 중이다.

이어 개척단은 알 구나임(Awatef S. Al-Ghunaim) 공공사업부 차관을 면담해 민자사업청에 의해 발주예정인 폐수처리시설 건설사업(20억 달러)의 추진현황과 우리기업의 참여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양국 환경산업 교류 확대를 위한 환경협력포럼과 환경기업 수주 지원을 위한 현지 발주처와의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한편, 알제리는 콘스탄틴 하천정비사업(2014년, 2억 달러) 등 우리 기업이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고 있는 북아프리카 최대 환경시장이며, 쿠웨이트는 유엔 환경피해 보상금을 활용한 토양오염 복원사업 발주가 예상되는 신흥 환경시장으로 떠오르는 국가다.

박광석 환경부 환경정책관은 “알제리는 그간 환경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어 대규모 사업 수주가 가시적인 국가이며 쿠웨이트는 올해 3월 대통령의 정상외교로 토양오염 복원사업 수주가 기대되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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