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갤럭시S7 소문이 모락모락

입력 2015-10-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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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한번 빠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6의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를 보며 입을 떡 벌렸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차기작인 갤럭시S7에 대한 이야기가 무성하니 말이다. 개인적으론 엣지 디스플레이가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섹시하고 세련된 디자인 요소라고 평가한다. 그 쓸모에 대한 문제는 조금 고민해봐야겠지만 유려한 곡선을 타고 휘어진 디스플레이는 정말 매력적이니까.

아마 삼성전자는 엣지 디스플레이 이상의 시나리오를 짜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것이다. 1월 조기 출시설부터 시작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소문 몇 가지를 정리해보았다.

1. 반으로 접어 사용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그래, 매번 단골손님처럼 등장하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루머다. 스마트폰을 접어 무엇 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지독하게 화면을 접어보고 싶은 모양이다. 결국 더 발전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양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다. 언젠가는 나오겠지만 아직은 아닐 것 같다.

2. 갤럭시S7도 새로운 터치 기술이 등장할까?

이제 한국 판매를 시작하는 애플 아이폰6S의 가장 큰 특징은 3D터치다. 터치의 압력을 인식해 ‘강한 터치’와 ‘일반 터치’를 구분해 조작하는 기능이다. 삼성전자 역시 터치 압력 강도에 따른 전압 세기의 차이를 파악해, 각각 다른 명령을 수행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비슷하지만 다른 포스터치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3. 2000만 화소 카메라 탑재?

현재 갤럭시S6는 1600만 화소의 고화질 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차기작에는 무려 2000만 화소 카메라가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뭐 이렇게까지… 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우린 더더욱 놀라운 스마트폰을 만나게 될 것 같다. 이와 더불어 LG V10, 화웨이 아너6 플러스 등에 적용됐던 듀얼카메라가 갤럭시S7에 탑재될 가능성도 불거지고 있다. 두 개의 카메라를 이용하면 거리가 다른 두 개의 피사체에 각각 초점을 잡아 선명한 사진을 얻거나, 스마트폰 카메라로 표현하기 힘든 원근감을 담을 수 있다.

4. 알루미늄보다 단단하게?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에서 디자인 자체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바로 소재다. 어떤 소재를 사용하느냐에 디자인은 물론 내구성이 달라지기 때문. 현재 갤럭시S6는 6013 알루미늄 바디를 사용하고 있다. 항공기 동체나 자동차, 요트 제작에 사용하는 단단한 물질이다. 하지만 삼성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차기작을 더 가볍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5. USB 타입C 채용하나?

자, 이제 갤럭시S7이 USB 타입C 포트를 지원할지 고민해볼 시간이다. USB 타입C 포트는 애플의 신형 맥북과 구글 크롬북에 채택되며 이름을 알렸다. 얼마 전엔 구글의 넥서스 시리즈에도 이 포트가 적용됐는데, 라이트닝 커넥터처럼 위아래 구분이 없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 전송속도나 충전 속도가 매우 빠르다. 단자 자체가 작은 만큼 기기를 슬림하게 만드는 작업에도 더 유리하다. 장점이 많은 만큼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고민할 만한 요소임이 틀림없다. 물론 아직까진 호환성의 불편함이 크지만, 갤럭시S7 같은 거물급 모델이 USB 타입C를 채용한다면 대중화가 더 빨라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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