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차관 “복지재정 효율화 역점 ...정진엽 장관, 성공한 장관 만들 것”

입력 2015-10-21 14: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복지부 공식 일정 돌입…복지재정 효율화 필요 '피력'

(연합뉴스)
(연합뉴스)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이 공식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된 복지 효율화 및 복지재정 축소 우려와 관련해 “저를 잘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방 차관은 21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기자와 만나 “많은 의원들과 여러 일을 해 왔기 때문에 법안 처리나 필요한 예산 확보에 있어 국회와 협력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가 방 차관을 기획재정부에서 복지부로 내정한 것을 두고 보건복지정책 계획 및 추진 방향이 기재부의 예산 논리에 좌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어 왔다.

이에 방 차관은 “(기재부에서 복지부로 온 것이)일장일단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면서 “현재까지 운영해 온 복지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복지 예산을 줄인다는 개념은 아니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국민이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복지정책 기본 핵심안들이 문제가 없도록 완성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며 “대형 (복지)정책들이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하는데, 세부적으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방 차관은 무상보육을 대표로 꼽았다. 그는 “(무상보육)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현 체계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의 체계는 12시간씩 이용하는 게 핵심인데 사실 이 서비스를 7~8시간 밖에 이용하지 않는다. 이런 시스템을 현실에 맞게 개편하면서 필요한 만큼 맡기고 절감되는 재원 내실화를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민연금 사태와 관련한 갈등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정 장관이 20일 방 차관 선임과 관련해 “기재부에서 차관이 오신 만큼 앞으로 복지부 예산을 더 확충화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여러 부처로 부터 협조를 얻어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서 방 차관은 “(정 장관을)성공한 복지부 장관으로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75,000
    • +0.14%
    • 이더리움
    • 4,558,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882,000
    • +5.06%
    • 리플
    • 3,053
    • +0.49%
    • 솔라나
    • 198,800
    • -0.3%
    • 에이다
    • 625
    • +0.64%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59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0%
    • 체인링크
    • 20,820
    • +2.16%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