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한국 기니, 종료 1분전 '오세훈 교체카드'…최진철 승부수

입력 2015-10-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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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한국 기니, 종료 1분전 '오세훈 교체카드'…최진철 승부수

(출처=SBS)
(출처=SBS)

한국이 후반 추가시간 오세훈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기니를 제압했다. 후반 종료 1분전에 이승우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오세훈은 필드에서 고작 3분을 뛰었지만 우리 대표팀의 16강을 이끌었다. 최진철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는 분석이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현지시각) 오전 칠레 라세레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기니와 대회 조별리그 2차전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기니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점유율은 50-50으로 똑같았지만 슈팅(유효슈팅) 수에서 3(1)-9(4)로 크게 뒤졌다. 후반 들어 이승우를 앞세워 대반격을 노렸다.

한국은 이승우를 필두로 기니의 골문을 노렸다. 이승우의 패스와 침투가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볼터치와 마무리가 좋지 못해 쉽사리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기니는 번뜩이는 개인기를 앞세워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최진철 감독은 곧바로 장재원을 빼고 김승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한국은 후반 10분 이승우의 코너킥에 이은 김정민의 날카로운 슈팅이 수비에 막혔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기니도 잇따라 공격수 2명을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최진철 감독은 후반 31분 김진야 대신 이상헌을 투입하며 기동력을 강화했다. 이승우는 종료 직전 오세훈과 교체 아웃됐다. 한국은 추가시간 박상혁의 패스를 받은 유주안의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기니의 위협적인 슈팅은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갔다.

추가시간 오세훈의 발이 번뜩였다. 유주안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기니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의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천금 결승골이었다.

한국은 브라질전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승점 6을 확보하며 잉글랜드와 3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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