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영국서 극진한 환대…英 여왕과 ‘황금마차’행진

입력 2015-10-21 0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영국 엘리바베스 2세 여왕이 함께 황금마차에 탑승한 모습. 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영국 엘리바베스 2세 여왕이 함께 황금마차에 탑승한 모습. 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0일(현지시간) 극진한 환대 속에 취임 후 첫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첫 행사로 런던 중심가의 ‘호스 가즈’ 광장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마련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전날 저녁 런던에 도착한 시 주석 내외는 숙소인 만다린 호텔을 찾은 찰스 왕세자와 인사를 나눈 뒤 호스 가즈 퍼레이드로 이동, 엘리자베스 여왕과 여왕의 남편 에든버러공,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등 영국 측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시 주석 내외는 환영식이 끝난 뒤 엘리자베스 여왕과 함께 ‘황금빛 마차’에 나란히 탑승해 버킹엄궁으로 이동했습니다.

황금 마차는 영국 왕실이 소유한 100여 대의 마차 중 가장 중요한 마차로 영국 국왕 조지 3세 이래 모든 영국 국왕이 대관식을 치를 때 이 마차를 탑승했다. 특히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 황금마차를 타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펑 여사는 필립공과 함께 다른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향했다. 뒤를 이어 찰스 왕세자 부부 등 왕실 인사들이 다른 마차로 뒤따랐다.

시 주석은 버킹엄궁을 둘러본 뒤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환영행사장 인근에선 티베트 독립 지지 단체와 중국의 인권탄압을 규탄하는 인권단체들의 시위와 시 주석의 방문을 환영하는 집회가 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30명서 연 1천만 장 뚝딱"…도심 속 현대카드 '비밀 기지' [가보니]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46,000
    • +0.71%
    • 이더리움
    • 4,380,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809,000
    • +1.83%
    • 리플
    • 2,863
    • +1.89%
    • 솔라나
    • 190,700
    • +1.11%
    • 에이다
    • 566
    • -0.7%
    • 트론
    • 418
    • +0.97%
    • 스텔라루멘
    • 326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50
    • +1.33%
    • 체인링크
    • 18,980
    • -0.05%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