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 장-차관급 개각 10명 중 4명 '기재부 출신'

입력 2015-10-19 17:13 수정 2015-10-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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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9일 일부 부처의 부분개각을 단행되면서 정부의 중심부처인 기획재정부의 역량이 다시한번 회자되고 있다.

청와대는 19일 국토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 해수부 장관에 김영석 해수부 차관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청와대 신임 외교안보수석에 내정된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내정했다.또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내정했다.

이밖에 기재부 2차관에 송언석 현 기재부 예산실장, 교육차관에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주영국대사, 국방부 차관에 황인무 전 육참 차장, 복지부 차관에 방문규 기재부 2차관, 해수부 차관에 윤학배 현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기용했다.

특히 이중 강호인 국토부 장관 내정자의 경우 기획재정부 차관에 조달청장까지 지낸 기재부의 복심이다.

또한 송언석 기재부2차관 내정자의 경우 기재부의 꽃이라는 예산실장에서의 영전인데다 교육부 차관 내정자인 이영 교수는 기재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의 부연구위원으로 출발했다.

여기에 방문규 복지부 차관도 예산실장, 기재부 2차관을 거친 정통관료이다.

여기에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외교 관련 직책 3곳과 국방 직책 1곳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내각의 여유 인사의 기재부 영향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정부 안팎에선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 이후 행정부 내에 더욱 막강해진 기재부의 힘을 보여준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번 부분개각에선 서울과 경기 출신이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타 지역으로는 경남, 충남, 경북, 충북, 경기, 강원 등이 고루 안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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