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챔피언십] 리디아 고ㆍ렉시 톰슨 맞대결…국내파 전인지ㆍ고진영 外 3R 관전 포인트

입력 2015-10-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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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가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리디아 고가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세계랭킹 1ㆍ2위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와 리디아 고(18ㆍ뉴질랜드)의 맞대결로 후끈 달아오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약 22억8000만원)이 대회 3일째를 맞았다.

16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6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낸 리디아 고가 박인비를 압도했다.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 렉시 톰슨(미국ㆍ9언더파 135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박인비는 버디 2개, 보기 2개를 쳐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5위다.

하지만 두 사람의 자존심 경쟁은 3라운드에서도 이어진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가 바뀔 가능성이 높은 만큼 두 선수의 샷 대결은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리디아 고는 렉시 톰슨(미국),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와 25조에 속해 오전 10시 42분 1번홀(파4)로 출발한다. 전날 박인비, 이민지(19ㆍ하나금융그룹)와 한 조에서 플레이하며 7타를 줄인 리디아 고가 3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지가 관심사다.

갈 길이 바빠진 박인비는 김해림(26ㆍ롯데),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5조에 편성돼 오전 8시 52분 1번홀로 출발한다. 전날 퍼트 거리 조절에서 실패한 박인비로서는 퍼팅감 회복이 최대 관건이다.

박인비와는 또 다른 마음으로 3라운드에 임하는 선수가 있다.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박성현(22ㆍ넵스)이다. 그는 16일 열린 2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쳐 리디아 고, 렉시 톰슨에 이어 공동 3위를 마크했다.

그러나 박성현은 특별한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퍼팅 라이가 잘 보이지 않았는데 확신이 서지 않는 경우엔 스트로크가 잘 안 되는 경향이 있다”며 3라운드에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다짐했다. 박성현은 리디아 고ㆍ렉시 톰슨 조에 앞서 이미림(25ㆍNH투자증권), 청야니(대만)와 함께 오전 10시 31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 고진영(20ㆍ넵스), 이정민(23ㆍ비씨카) 등 국내파 선수들에 초점을 맞춰 보는 것도 흥미롭다. 올 시즌 US여자오픈 우승으로 내년 시즌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한 전인지는 2라운드까지 3언더파 141타로 고진영과 함께 공동 25위를 마크했다. 전인지는 제이 마리 그린(미국), 신지은(23ㆍ한화)과 9조에 속해 오전 9시 14분 1번홀에서 티오프하고, 고진영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7조에 속해 오전 9시 3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양보 없는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효주(20ㆍ롯데)와 김세영(22ㆍ미래에셋)도 관심사다. 두 선수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나란히 공동 19위에 올라 있다.

김효주는 찰리 헐(잉글랜드), 제리나 필러(미국)와 출발하고, 김세영은 리제트 살라스(미국), 미야자토 미카(일본)와 한 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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