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사상 최대실적’ 기관돈 몰리는 ‘한국전력’

입력 2015-10-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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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17% 높은 4조원 육박 전망

한국전력에 기관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전력은 유가와 LNG 수입가격 하락으로 전력 구입비가 감소하면서 비용절감 효과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하기 때문이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3분기 매출액 추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늘어난 15조1492억원, 영업이익은 20.47% 증가한 3조4475억이다. 순이익은 369.26% 늘어난 7조36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 3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일 것으로 점쳐진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7~8월 기온이 지난해보다 높아 3분기 전력판매량이 2.5% 늘어난 반면 유가와 LNG 수입가격이 대폭 하락하며 전력구입비용이 크게 줄었다”며 “한국전력의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보다 17%가량 높은 3조983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실적발표 전후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순이익도 올해 본사 매각차익이 반영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서울 삼성동 본사 부지 매각 차익이 3분기에 반영돼 당기순이익은 9조3223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지난해 실적 정상화 이후 올해 들어 분기마다 이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당성향 30% 가정시 주당 배당금은 1600원으로 계산된다”며 “현재 배당수익률은 3.3% 수준으로 배당투자 목적으로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전망에 기관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기관은 최근 한달간 한국전력을 291억7300억원 순매수 했다. 특히 금융투자와 연기금은 각각 174억원, 277억원을 순매수 했다. 사모펀드도 41억원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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